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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양식산업 구조개편 본격화남해안 거점 양식어류 전용 가공단지 조성 추진
기술중심의 외해·육상 스마트 양식산업으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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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1  12: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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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도내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집약적인 양식산업을 기술중심의 고부가가치 양식산업으로 변화시키는 등 구조개편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어류양식 '스마트 양식'으로 재편=어류양식 분야는 내만 중심의 노동집약적 양식에서 기술중심의 고부가가치 외해, 육상 스마트 양식산업으로 재편된다. 조선·해양플랜트 기업과 연계해 외해 양식 스마트플랜트 모델을 구축하고, 재해에 대비해 수심조절이 가능한 중층 침설식 외해가두리 시범사업 도입, 외해 참다랑어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연산 종자 운반선 건조 등 외해 양식산업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올해 해수부에 국비 279억 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경쟁력이 취약한 조피볼락, 돔 등 경남 주력 양식어종에 대한 구조개편도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경남(고성)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배후부지와 해상가두리 스마트 피쉬 팜, 기존 해상가두리, 외해양식과 연계해 바리류, 새우류는 육상 주력 생산품종으로, 연어류는 해상에서 경남의 주력 어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 기준으로 연간 38만톤(4420억원)이 소비되는 연어류는 소비자들의 패턴 변화로 수입이 급증하면서 한때 어류양식 업계가 어려움을 겪었으나 국내 대규모 소비시장이 형성되면서 이제 직접 양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입산 연어보다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2022년 완공예정인 경남(고성)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와 배후부지에서 사육한 연어(2kg)를 기존의 해상가두리에서 10월 말부터 이듬해 5월까지 4kg 정도로 키워 가공·출하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올해 해상가두리 인력난 해소와 어업경비 절감을 위해 스마트 피쉬 팜 10개소(30억), 스마트 공동선별·이동시스템 4개소(10억), 도서지역 양식장 사료 공동저장시설 1개소(3억), 양식폐기물 처리시스템 27대(7억)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만성적인 수급불안 해소를 위해 통영시가 조성 중인 수산식품 거점단지 내에 300억원 규모의 '남해안 거점 양식어류 전용 가공단지 조성'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도는 양식어류 전용 가공단지 조성으로 횟감용 필렛, 선어가공, 매운탕용, 고급 어묵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어 수급조절과 가격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류류양식 '양식산업 구조개편'= 패류양식 분야는 지역별 특화품종 육성과 수출주력 고부가가치 3배체 개체굴 양식 전환으로 양식산업 구조개편을 촉진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창원해역(홍합), 통영해역(굴), 거제해역(개조개), 고성해역(가리비), 남해해역(새꼬막), 하동해역(재첩)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패류 특화품종 육성에 165억원(5년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국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덩이굴(알굴)의 소비 감소로 위축되고 있는 도내 최대 규모의 굴 양식 산업의 구조 개편을 위해 '3배체 개체굴' 산업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

'3배체 개체굴'은 불임으로 생식소가 발달하지 않아 산란기인 여름철에도 난과 정자를 방출하지 않으며, 성장이 빠르고(덩이굴의 2.5~3배 정도) 연중 판매가 가능해 부가가치가 높다.

또한, 껍질 채 판매가 가능해 굴 패각 처리, 박신(剝身)인력 부족 해결이 가능하며, 부표 사용이(덩이굴의 40% 수준) 적고 코팅사를 사용하지 않아 사회적 비용 절감 등의 이점이 있다.

도는 2030년까지 도내 굴양식의 30%(1000ha)를 3배체 개체굴로 전환하고 수출주력 품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패류양식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패각 친환경처리비(95억원), 친환경 부표공급(60억원),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8억원), 양식어장 고도화· 자동화시설(33억원), 공동작업대(3억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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