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지속가능한 갯벌어업을 위해 인천 연안 갯벌환경에 적합한 양식어장 관리방안을 마련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지형변화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연안은 조석간만의 차가 크고 간석지가 발달해 바지락 등 다양한 패류 양식에 적합하나 태풍과 풍랑, 조석 등의 물리적 영향과 잦은 갯벌의 침식 및 퇴적으로 양식 생물의 서식지 환경이 수시로 변화, 수산물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센터는 양식어장 지형 변화 모니터링을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위탁해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인근 바지락 양식장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항공 촬영을 실시, 시기별 양식장 지형 변화를 조사하고 있다.

바지락은 모래와 펄의 비율이 8대 2 또는 7대 3 정도인 곳에 주로 서식해 지형변화 시 적절한 위치로 면허어장 이동이 필요하므로 센터에서는 조사결과를 군.구 및 어업인들에게 제공하여 면허어장 대체 개발시 활용토록 지도 할 계획이다.

오국현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드론을 통한 모니터링 대상 양식장을 확대해 갯벌어업의 로드맵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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