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기선저인망수협(조합장 정연송)은 수협 소속(대형쌍끌이.대형외끌이.대형트롤) 어선 150여척이 휴어기 전 3일간 출항해 먼바다 해양침적 쓰레기를 수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조합 자체예산으로 수중침적쓰레기 전용 수거장비를 특별 제작했으며, 출항하는 운반선에는 조합 임직원 및 수협중앙회,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설계용역 관계자 등이 함께 승선해 조업구역 내 침적쓰레기의 매장량 분포 및 실태조사를 병행해 귀항 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을 계획·수립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송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전국의 어업인 참여사업으로 조합 소속 선박으로 매년 4월에서 6월, 휴어기에 해양쓰레기를 의무적으로 수거하며 바다를 가꾸게 된다면 바다는 잘 보존될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사업으로 채택돼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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