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남원산 토종 미꾸리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토종 미꾸리 양식기술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교육은 미꾸리 생산 농가뿐 아니라 귀농·귀촌자, 미꾸리 양식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내달부터 10월까지 시기별로 30여 명을 선발,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센터는 토종 미꾸리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매진해 왔다. 교육과정에서 시험연구를 통해 축적된 양식기술을 모두 소개한다.

특히 바이오플락(Biofloc)기법을 도입한 무환수 미꾸리 양식기술과 어미 선별, 인공수정, 치어육성 기술 등 미꾸리 부화부터 성어생산까지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선진 민간 양식장 등 현장견학을 진행해 교육생들의 견문도 넓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생을 3월 13일까지 모집하고 3월 하순부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교육수료자에게 내수면 양식단지 입주자 선정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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