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겨울철 주요 소득 어종인 물메기의 자원회복과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물메기 치어 방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 3일 (사)한국수산종자협회 남해군지회 회원, 남해연안통발 자율관리공동체 어업인 등과 함께 육상종묘배양장 2개소에 물메기 수정란 100㎏(3500만 알 정도)을 입식했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물메기 수정란을 매입해 국립수산과학원남동해수산연구소 남해양식연구센터와 공동으로 물메기 자어 방류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최근 겨울철 수온 상승 등 해양환경의 악화로 물메기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올해는 자원량 증대를 위해 물메기 자어를 치어까지 성장시켜 3~4월에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시기를 치어 단계까지 늦춤으로써 물메기의 생존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월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수산자원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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