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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제주광어 값 부진 지속1kg 산지가격 생산비 미달 소비·수출 타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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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3  23: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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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광어 산지가격이 생산비 미만 수준까지 떨어진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양식업계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로 활어 수요 위축과 수출 감소 등 타격을 입으면서 도내 광어 양식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가 발표한 ‘수산관측 2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산 광어 산지가격은 1㎏ 크기 기준 8763원으로 전년 동월(8650원)에 비해서는 1.3% 올랐지만 여전히 생산원가인 1만원에 미치지 못 했다.

제주산 광어 산지가격(1㎏ 기준)은 2018년 11월 1만580원에서 12월 9074원으로 떨어지며 1만원선이 붕괴된 이후 좀처럼 생산원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도내 광어 양식어가에서는 1년이 넘도록 생산비도 건지지 못 한 채 적자만 쌓여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적체물량이 많은 2㎏ 크기 대형어의 경우 지난달 산지가격이 8441원으로 전년 동월(1만1123원) 대비 24.1% 급락하는가 하면 1㎏짜리 중형어 가격보다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번 달 제주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양식광어 출하량은 3300t으로, 전월(3479t) 대비 5.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대형어 적체물량이 여전히 많아 양식어가의 출하의향이 높은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 영향으로 활어 수요는 감소하면서 가격 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달 활광어 수출량은 주요 수출 대상국인 일본 내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월(214t) 대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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