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2020년 수산물 유통·가공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내외 소비 확대를 위해 200억7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산업 인프라 구축 및 유통·판매·수출 등 9개 분야에 대한 사업을 2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창원시에 따르면 우선 시는 수산업 기반시설과 위생적이고 안전한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수산물 위판장 2개소, 직매장 1개소, 처리가공시설 4개소, 유류공급시설 1개소에 194억5600만원을 투입해 수산물의 생산·유통·가공·판매 등 전 공정에 이르는 수산업의 인프라 구축과 고용증대를 통한 신성장으로 수산업 경제 대도약에 나선다.

시는 수산물 공동브랜드인 청경해와 경남추천상품(QC) 등의 우수한 수산물 가공품 육성을 위해 소규모 가공설비 및 포장박스 제작과 지역수산물의 수출촉진 및 국제인증 취득 등에 3억4300만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수산물 유통망 확보 및 해외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한다.

또 시는 2억7400만원의 사업비로 수산물 국내외 시장개척 및 소비촉진과 지역대표 수산물의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해 해외박람회 참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 미더덕과 지역 특산 수산물을 주제로 한 축제 및 다양하고 파급력 있는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도 추진한다.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수산유통업의 대도약과 혁신 성장을 목표로 첨단화되고 위생적인 수산업 인프라 생산 기반시설 구축과 수산물의 다양화, 현대화, 차별화 전략을 통한 국내외 소비확대로 수산인들이 활력을 되찾고 침체된 수산업에 동력을 부여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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