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산단체들의 정기총회가 대부분 이달 하순에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올해 각 단체의 임원들이 유임될 것으로 관측.

우선 한국수산회의 경우,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장성식 전무이사 후임으로 해양수산부 출신인 권현욱 전 과장이 선임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상황.

한편 올해로 임기(2년)를 두 번 채우게 되는 한국원양산업협회 최경삼 전무이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옷을 벗고 내려오겠다는 사람이 없는데다 회원사들의 평도 나쁘지 않아 3연임에 걸림돌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

또한 한국수산무역협회 전무이사는 해양수산부에서 내려 올만한 퇴직자가 없는 데다 그 자리가 크게 메리트가 없는 관계로 공석 기간이 길어질 공산이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현만 상무가 전무로 올라갈 수도 있으나 전무가 되면 임기가 있기 때문에 굳이 승진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

한편 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최명용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의 연임여부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데 공단 이사장의 연임 문제가 해양수산부의 의도대로 결정되는 것도 아닌 만큼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

한 수산계 인사는 “최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과는 달리 능력이나 추진력이 남다르고 직원들과의 소통도 원만하고 수산계 인사들과의 친분도 돈독해 좋은 평을 얻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면 연임을 시킬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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