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최근 말레이시아 1호 상설 전시판매장에 이어 미국(LA), 베트남(하노이), 태국(방콕), 호주(시드니) 등 4곳에 추가로 해외 전시장을 열기로 하고 모집 공고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올 하반기에는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전남 온라인 브랜드관 입점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달 31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제셀톤 면세점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 전시판매장을 오픈하고 오픈과 함께 판매장 운영 법인인 하이난 엔터프라이즈그룹의 슈하 트래이딩과 2,000만 달러의 수출협약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판매장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중심부에 있는 제셀톤 면세점에 위치한 독립매장으로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판매·홍보하는데 최적지로 꼽힌다.

상설 전시판매장에는 김, 과채음료, 차류, 소스류, 건굴, 수산냉동식품 등 43개 할랄인증 제품과 딸기를 비롯한 신선농산물, 버섯류, 잡곡류, 김치류, 즉석 식품류 등 44개 일반 제품이 입점했다.

전남도는 현재 미국에 5곳, 중국 2곳, 대만 1곳에 상설 전시판매장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전남도는 올해 해외 상설판매장 5개소를 추가로 개설하고, 아마존 온라인 쇼핑몰에 전라남도 브랜드관을 개장해 10개 품목을 신규 입점할 계획이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말레이시아 상설 전시판매장 개설을 통해 할랄시장 개척은 물론 수출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인도네시아, 부루나이 등 더 많은 동남아 국가에 상설 전시판매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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