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수산양식장의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대비 요령 등을 수록한 ‘자연재해 대비 양식장 관리 요령’ 증보판을 발간해 지자체, 양식어업 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최근 고수온, 적조, 태풍 및 저수온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양식장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2018년 양식관리 요령을 발간했는데 기존 매뉴얼은 자연재해 대비 양식장관리 교육자료 활용에 한계가 있어 지자체 및 어업인의 추가 요청사항을 반영한 증보판을 이번에 발간하게 됐다.

이번 증보판에는 ▷자연재해 유형과 특보상황에 따른 양식시설별 대응 요령은 물론 ▷고수온·저수온 등 이상수온 특보 발령기준 ▷관심단계, 주의보 및 경보와 같은 특보 단계별 조치사항 ▷자연재해 피해조사 방법 ▷자연재해 관련 법령을 추가로 수록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매뉴얼을 통해 정부, 지자체, 양식어업 단체 등이 서로 협력해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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