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도매가격은 전월(10,677원) 대비 강보합세인 kg당 10,700~11,300원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2월에는 전월에 이어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도매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활광어 도매가격은 차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럭=2020년 1월 우럭 출하량은 전월(1,724톤)보다 감소한 1,600톤으로 전망된다. 1월에는 출하가 전월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요는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월 도매가격은 전월(9,867원)과 비슷한 kg당 10,000~11,000원으로 전망된다.
◇기타어류=2020년 1월 주요 가두리 어종의 출하량은 숭어와 농어는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감성돔과 참돔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숭어는 주 출하지역인 하동 이외 지역의 물량이 많아 전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달 출하량이 많았던 참돔과 출하가능 물량이 적은 감성돔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숭어의 산지가격은 전월에 이어 출하가 증가함에 따라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년 동월에 비해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참돔과 공급이 적은 감성돔은 전월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복=1월 전복 출하량은 먹이 공급이 다소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설 명절 수요도 늘 것으로 보여 전월(1,348톤)보다 증가한 1,600톤으로 전망되지만 양은 작년 동월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2월에는 생산자들의 출하의향은 낮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산지유통인의 매수세가 줄어 출하량은 전월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활전복(kg당 10마리 기준) 산지가격은 월 중순부터 설 명절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전월 대비 강보합세로 전망됨에 따라 kg당 10마리 크기의 활전복 산지가격은 전월(37,050원)보다 다소 높은 37,000~39,000원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2월에는 설 명절 직후 큰 폭의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급은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보여 산지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굴=2020년 1월 굴 생산량은 전년 동월보다(5,718톤) 많은 6,000톤 수준으로 전망되지만 전남 및 충남지역의 양성상태 부진이 심화될 경우, 1월 굴 생산량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1월 산지가격은 전년 동월(6,380원)보다 낮은 5,900~6,100원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명절 수요 증가로 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합=1월 생산량은 전년 동월(10,419톤)보다 적겠지만 잔여 수하연수가 전년보다 많고, 전남지역 양성상태도 좋아 예년(8,997톤)보다는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월에는 겨울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전년보다 생산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활홍합 산지가격은 전년 동월(329원)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1월 김 생산량은 2,800만 속으로 전년(2,959만 속)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동아채묘김 생산이 이루어지는 2월 생산량은 전년 동월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김밥용김(중품) 도매가격은 속당 4,450~4,550원으로 전월(4,455원)보다 강보합세로 전망되는데 이는 김 생산이 적어, 시장 반입 또한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월 도매가격은 전월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전년과 평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역=1월 식용 미역 생산량은 전년 동월(6,088톤)보다 적은 5,500여 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복 먹이용 생산량도 전년 동월(80,104톤)보다 적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1월 총 미역 생산량은 전년 동월(86,192톤)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1월 마른실미역 도매가격은 kg당 9,200~9,400원으로 전월(9,250원) 대비 강보합세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