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마련한 정책들이 국민들과 종사자분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우선, 주력산업 재도약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겠습니다. 자원과 공존하는 어업관리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고, 꾸준히 성장하는 수산식품산업을 토대로 수산물 수출액 26억 달러를 달성하는 한편, 수산분야 공익형 직불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기초가 더욱 튼튼하고, 잘 사는 수산업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둘째, 해양수산 스마트화와 신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를 향한 발전의 토대를 쌓겠습니다. 해양바이오, 해양로봇과 스마트 장비 산업 등 해양수산 5대 핵심신산업도 전략적으로 육성하여,2030년까지 11.3조원 규모의 해양수산 신시장을 창출하고, 매출 1천억원 이상의 오션스타 기업을 발굴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지역과 연안의 경제활력을 높이도록 항만 인프라의 확충과 어촌 재생, 해양레저관광을 활성화하겠습니다. 권역별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개발하고, 섬 관광 활성화 종합대책을 세우는 등 국민들께서 편리하게 해양레저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해양환경과 수산물 위생안전 관리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더욱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2022년까지 해양플라스틱쓰레기 30% 저감을 위한 전 주기 관리와 항만미세먼지 50% 저감을 위한 친환경화를 적극 추진하고 양식어장 재생, 저온유통체계 구축 등 생산과 유통, 소비까지 이르는 수산물 위생안전 관리 체계도 개선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해양수산 안전을 기초부터 다시 살피고, 내 가족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안전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객선, 어선, 화물선 등 선박별 안전 위해요소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특히,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어선안전설비 강화, 기상악화 시 입출항 및 위치관리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재해로부터 안전한 연안과 항만을 구축하는 등 해양수산 전 분야의 위험관리 역량도 높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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