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이연승)은 20일 해양사고 예방과 사회적 비용 경감을 위해 한국해운조합(KSA),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과 ‘해양교통위험방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 기관은 ‘해양교통위험 방지협의체’를 구성해 해양사고 데이터를 공유,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양사고 방지책을 마련하고 해양사고분석보고서 등 간행물을 발간하고 해양사고 예방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해양사고 데이터는 공단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발판이 될 예정이다. 선박검사와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공단의 기존 정보에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과 해운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해양사고 데이터가 통합돼 실효성 있는 해양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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