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에서 지난 4∼11일 개최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제16차 연례회의’에서 내년 한국의 태평양 참다랑어 어획한도량이 90톤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남·동해를 회유하는 태평양 참다랑어는 2014년부터 국가별 어획한도량을 설정해 관리해왔으며, 최근까지의 어획감축 노력으로 자원이 회복됨에 따라 이번 회의 시 당해연도의 어획한도량 미소진분을 다음연도로 이월할 수 있는 규정이 신설됐는데 2020년에 한시적으로 어획한도량의 최대 17%까지 이월 이 허용된다.

우리나라는 금년에 할당된 태평양 참다랑어 어획한도량(671톤) 중 581톤을 어획했고, 미소진분(90톤)을 내년으로 이월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내년도 어획한도량은 761톤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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