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동물복지대상’에서 공공·지자체 부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9 동물복지대상’은 국회 의원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관해 동물복지의식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그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동물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언론 및 출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으며, 학계·시민단체·법조계·언론계 10인의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정성, 전문성, 사회적 가치 등 심사기준에 따라 활동실적을 평가해 선정했다.

공단은 해양보호생물의 보호와 서식지 개선을 위해 지난 2017년 돌고래쇼에 동원된 남방큰돌고래인 대포와 금등을 20년만에 고향인 제주바다로 안전하게 자연 방류했으며, 2018년에는 해양보호생물인 점박이물범을 위한 인공쉼터를 백령도 하늬바다 해역에 조성했다.

또한, 해양동물에 대한 전문구조·치료기관과 서식지외보전기관의 지원활동을 통해 2014년부터 해양동물 총 16종 69개체를 구조·치료했고 국내 최초로 푸른바다거북과 매부리바다거북의 인공증식에 성공하는 등 해양동물의 개체수 회복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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