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1월 26일 윌리엄 달 필리핀 농업부 장관과 ‘한-필리핀 수산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

올해 초 필리핀의 제안으로 체결한 이번 양해각서는 ▷수산양식 분야 과학ㆍ기술 자료 및 정보교환 ▷전문가 등 교류ㆍ공동연구 ▷연수 및 컨퍼런스 개최 ▷수산분야 판촉-투자 증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양측은 이를 위해 정례적인 수산 공동위원회를 연 1회 교차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ODA 등 협력사업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그동안 양국간 수산분야 협력 사업은 KOICA의 ODA사업으로 진행됐으나 모두 올해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동남아 주요 수산업 국가인 필리핀과의 수산분야 협력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은 “이번 수산분야 양해각서 체결로 필리핀과 全 해양수산 분야 협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한-필리핀 수산 공동위원회 개최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의 수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해양수산부는 26일 세계 9위의 수산물 생산국인 미얀마의 아웅 뚜(Aung Thu) 농림축산관개부 장관과 ‘한-미얀마 수산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수산양식 분야의 과학적ㆍ기술적 자료 및 정보교환 ▷전문가ㆍ과학자ㆍ교육생 교류 및 공동연구 ▷연수ㆍ컨퍼런스 개최 등 수산양식기술 지원과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양국은 정례적인 수산 공동위원회를 개최(연 1회, 교차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ODA 등 협력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한-미얀마 간에는 내수면 양식산업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했으며 2020년부터는 FAO와 협력해 자율관리어업의 전파 및 현지 정착을 위한 ODA 추진을 통해 미얀마 어촌의 자립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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