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신규사업으로, 2020년도 예산안에 40억 2,000만원이 편성된 직거래 등 신유통망 구축사업과 관련, 국회 농해수위 전문위원실은 예산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산지위판장 실시간 거래시스템 구축과 동시에 소비자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

온라인 구매 시스템 확충사업은 위판장에 직접 방문한 소비자가 캠 마켓에서 소규모로 당일 위판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온라인, 모바일 등을 활용해 캠을 통해 촬영된 위판장면을 실시간으로 온라인상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 등 두 가지로 구성.

지원내용은 캠 마켓 설치비, 촬영 장비, 송출영상 소비자 제공 플랫폼(App 등) 개발·운영비 등으로 해양수산부는 이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위판장이 소비자에게 수산물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소비처의 개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

산지위판장 실시간 거래시스템 구축 계획을 보면 2023년까지 35곳에 105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는데 이 시스템 구축에는 1곳당 약 10억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이 중 국가예산이 약 3억원 정도 투입되며 향후 시스템 고도화시 비용이 추가로 소요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렇게 구축된 산지위판장 거래시스템에 대한 소비자의 이용실적이 저조할 경우에는 이 시스템 구축 사업 예산의 효과성은 반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

따라서 처음으로 5곳을 구축하는 2020년에는 시스템 구축과 동시에 시스템에 대한 홍보강화 등 소비자 이용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시스템 구축 후에는 이용실적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스템을 소비자 친화형으로 개선해 나감으로써 예산의 효과성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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