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지난 18일 경상북도 포항시 신창2리항에서 어촌뉴딜300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명품어촌·어항 조성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 김남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어촌뉴딜300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총 129억원이 투입되며, 공간을 일터, 삶터, 놀터로 나눠 조성해 완공 후에는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이 보장되고, 소득사업과 체험사업운영을 통한 소득의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산업공간은 어항시설 정비를 통해 어업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고유자원인 돌미역을 선별 가공할 수 있는 유통센터를 만든다.

레저공간은 아름다운 해변길을 활용한 해안풍경길을 만들고 해수풀 이용이 가능한 해양생태놀이터와 생활문화관을 조성해 해녀와 어촌문화에 대한 전시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고 생활공간을 위해서는 주민 참여형 경관개선사업과 함께 주민 스스로 자신과 공동체의 삶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역량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어촌뉴딜300사업을 추진에 있어 지역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 지원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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