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지난 15일 민물장어양식수협, 서남해수어류, 굴수하식, 멍게수하식, 패류살포양식, 전남서부어류 등 양식관련 6개 수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선제적 대응과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실뱀장어 적정 이식승인량 재산정 ▷양식어류 사육밀도 기준 재검토 ▷낚시터용 어류 이식기준 마련 ▷굴, 피조개 등 패류양식 생산성 안정화 방안 ▷멍게 자동 수확·선별 장치 사업화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수산과학원은 현장중심의 연구를 보다 강화해 과학적 자료를 마련하고, 수협에서도 관련 자료를 제공해 현장과 정책에서 공감할 수 있는 방안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혁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수산혁신 2030과 스마트양식 등 첨단양식기술을 수산업에 적극 도입하고 활용해 친환경 및 고부가가치 양식업의 새로운 발전 방안의 기획 프로젝트인 아쿠아팜 4.0 추진에 대한 정보도 공유해 미래 지향적 양식발전을 위해 현장적용과 산업화 실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양식수협과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현장문제를 경청하고 선제적 대응은 물론, 연구결과가 바로 산업에 적용돼 소득과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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