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9일 수산생물전염병 예찰업무의 전략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9년 중앙예찰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앙예찰협의회는 매년 수산생물전염병 발생에 관한 정보를 국가와 지자체가 공유하고 분석해, 다음 해의 수산생물전염병 예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수산생물질병 관리 대책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예찰협의회에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시·도 방역수행기관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2019년도 수산생물질병 예찰 결과를 평가하고, 2020년도 질병 예찰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지자체에서는 효과적인 질병 확산방지를 위한 양식품종별 방역조치 메뉴얼 개발 및 중복예찰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간 적절한 예찰업무 분담을 각각 건의했다.

한편 수산과학원은 ▷수산생물전염병 청정국 지위획득 ▷수산생물질병 관리법 개정 추진 현황 ▷2020년도 수산생물질병 모니터링 추진 계획을 설명했고 수산생물질병 청정화를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도출된 결과는 2020년도 수산생물전염병 예찰 계획에 반영하고, ‘2020년 예찰업무 담당자협의회’를 통해 양식어업 현장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완현 수산과학원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청정국 지위획득을 위한 예찰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수산생물질병으로 인한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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