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8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경대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이만희 농해수위 위원을 면담하고 “어족자원 고갈로 인해 고통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어업인 지원과 권익 보호를 위해 농어업 세제 불균형 해소가 시급하다”고 호소하며 ‘세제불균형 해소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한 251,264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사진 위>

이에 대해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은 농어업 세제불균형 문제를 해결토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협이 진행한 서명운동은 약 한달 여 만에 어업인을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5만명 넘게 동참했다.

이날 임회장은 서명부와 건의문을 전달하며 농어업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양식어업은 10억까지 비과세하고 어류를 포획하는 어로어업은 전액 비과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13일 국회를 예방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어업인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의장실을 예방한 임준택 수협회장은 문 의장에게 “해양환경 악화, 자원 고갈 등으로 어업인 조업환경이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며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세제개선을 비롯한 현안들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희상 의장은 “식량산업인 수산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어업인을 위한 정책발굴과 지원을 위해 국회차원에서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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