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대책위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협은 지난 9월 27일 직원과 용역 500여명을 동원해 구 시장부지에 펜스를 설치하면서 상인들을 폭행하고 상인들의 개인 물품과 차량을 절도·손괴했다"며 "이에 안 대표를 고발한다"고 발표.
이들은 "지금까지 한 달 반이 돼 가지만, 수협은 자신들이 절도·손괴한 물품을 여전히 반환하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현금까지 도난당하는 일이 확인됐다"면사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동작경찰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경찰청 본청에 고발장을 제출한다"며 "경찰청은 정의와 법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이날 기자회견을 끝내고 경찰청에 안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
한 수협 관계자는 “시민대책위가 해도해도 너무 한다”면서 “이제라도 이성을 되찾아 노량진수산시장 정상화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