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은 동해안 최고급 어종인 줄가자미의 치어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줄가자미는 ㎏당 10만원 이상 고가에 거래되는 고급 횟감 어종으로 수심 150∼1천m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고 어획량이 많지 않다.

연구원은 줄가자미의 종자 생산 기술개발을 위해 자연산 어미를 확보해 실내 수조에서 사육환경, 생식 주기 등을 연구하고 채란과 부화에 이어 3∼4㎝ 크기의 치어 생산에 성공했다.

연구원은 이번에 키운 어린 물고기를 어미로 성장시켜 2세대 치어를 대량 생산하는 양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어종은 그동안 여러 차례 종자 생산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으며 연구원이 이번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