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부산국제수산EXPO(11.6～8일)의 부대 행사로 올해로 세 번째로 개최된 전국 민물고기 요리 경연대회는 기존 민물고기를 재료로 한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해 제1회 대회에서는 송어 스테이크가 포함된 ‘송어 한입요리세트’가, 제2회 대회에서는 생강버터와 훈연장어로 만든 ‘장어 덮밥’<사진>이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 팀이 출전해 민물장어, 미꾸라지, 송어, 메기 등 8가지 대표 민물고기를 주재료로 한 요리를 선보였으며 상위 5개 팀을 선정해 대상 수상 팀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에게 총 44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대회 종료 후 당일 오후 1시 30분~오후 5시 및 7∼8일 오전 10시 30분~오후 5시에는 방문객들이 메기 마라탕, 메기 버거, 장어구이, 훈제송어 등 다양한 민물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정복철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대회에서 개발된 요리법들이 가정 및 레스토랑에서 널리 활용돼 많은 국민들이 민물고기 요리를 즐기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