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상호금융은 지난달 30∼31일 수협 천안연수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해 회원조합 채권관리 업무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수협 상호금융은 이번 워크숍에서 ▷부동산 집행 실무 ▷채권관리(추심) 노하우 ▷근저당권의 관리 및 실행 사례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했다.

금융연수원 교수와 법무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은 이날 특강에서 △경매집행 노하우 △채권관리 및 회수방안 등의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수협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소속 채권인수 전문가와 합동으로 부실채권 매각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협이 지난 7월 캠코와 맺은 협약에 따라 회원조합 부실채권 처리와 관련된 업무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해 실시됐다.

수협은 설명회를 통해 올해 부실채권 시장 리뷰과 주요정책 이슈를 소개했다. 또 캠코 인수 사례를 중심으로 조합 담당자가 실무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부실채권 매각 및 채권관리 방법을 교육했다.

수협중앙회 상호금융부 관계자는 “지역경제 불황 및 부동산시장 양극화에 따른 지방소재 조합 연체율 상승으로 채권관리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앙회는 부실채권 매각 활성화와 채권관리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아 회원조합 재무건전성 제고를 통해 지역 금융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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