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지난 28~29일 수협 천안연수원에서 임준택 회장과 일선 수협 조합장, 중앙회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수산혁신을 위한 화합과 소통의 장’을 개최하고 수산정책에 대한 이해와 상호 정보교류를 통한 수산업의 발전을 도모했다.

임준택 수협회장은 이날 “우리 수산업은 대대적인 혁신으로 생존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며 “이를 위해 수출, 가공 및 직거래 장터 등 새로운 유통경로를 다각화하고 식재료 가공산업과 다양한 가정간편식 개발 등으로 수산물 수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조합장들에게 “연체율 감축을 통한 상호금융사업 건전성 제고와 공제사업의 수익 확대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함께 힘을 모아 어업인 소득세제 개편 반드시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실시된 ‘수산계 소통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상호금융 예금자 보호기금 목표 기금제 도입 △무자격조합원 정비 △중국어선 불법조업 관련 대책 △학교급식 정부 지원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엄기두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도 참석했다.

또한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대·내외 경제 전망’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최종국 통계청 어업통계 전문관이 ‘수협 위판통계 정확성 제고’를 중심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참석자들은 바다모래채취 및 해상풍력발전 대응 현황 등 중앙회 사업 부문별 주요 현안 사항과 함께 △어업인·회원조합 지원사업 확대 △회원조합 유통 인프라 구축·확대 등 내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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