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0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전국 11개 시·도별 어선과 낚싯배 100여 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지도를 실시한다.

이번 합동 안전점검‧지도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한국해양안전교통공단,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가 참여해 사고건수가 많은 5~10톤 어선, 화재에 취약한 노후어선, 낚싯배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반별 점검지역 및 점검일자는 ▷1반=10월 28일∼30일 인천·충남 ▷2반=11월 12∼14일 부산·경남·제주 ▷3반=11월 20∼22일 전남·전북 ▷4반=12월 3∼5일 강원도·경북이다.

합동 안전점검반은 어선의 긴급구난 및 기상특보 수신 등에 필요한 무선통신장비 설치 및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전선, 배전반, 모터 등 화재위험이 높은 기관 및 전기설비 상태를 확인한다. 또한, 소화기·구명조끼 등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들이 잘 구비돼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낚싯배에 대해서는 △신고확인증 및 안전성검사 여부 △낚시 승객명부 비치 여부 △구명조끼 비치 및 난간 등 안전설비 설치 여부 등 낚시객들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중대한 결함사항은 출항 전까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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