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난달 21~26일 태국 방콕 및 중국 북경 수도권에서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경남 우수 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열어 1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수산식품의 신규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도가 ㈜경남무역, 도내 우수 수산식품 생산업체 7개사와 함께 굴, 김, 멸치, 재첩국, 해조류 등 30여개 품목의 수산물 및 수산식품을 대상으로 현지 바이어 100개사와 1대 1로 수출 상담 및 마케팅을 펼쳤다.

상담 후속조치로 태국 윌라이폰 타와타툼(Wilaiporn Tawtatum)사의 경우, 경남의 굴, 전복 등 패류와 해조류에 특히 관심이 많아 11월 21∼22일 거제 소재 수산물 수출업체인 경양F&C를 직접 방문해 양식장 및 가공공장, 유통시설를 둘러보고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다른 업체들도 계속해서 수출상담 문의가 있어 추가 수출계약도 기대되고 있다.

수협중앙회 방콕 수출지원센터, 한국농식품유통공사 방콕지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베이징무역관도 방문해 태국 및 중국 내 수산식품 트렌드의 변화와 수출 현황 및 향후 경남 수산물의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북경 북수식품 무역유한공사 등 수산물 가공공장과 도매시장을 방문해 물류시스템과 수산식품 판매 현황 등 수산식품시장 정보를 수집하고 현지 시장조사도 실시했다.

한국산 수산물은 고급식품 이미지가 형성돼 있고 한류로 인한 소비 증가가 계속되고 있어 한식의 특성과 한류를 적극 이용한 신제품·메뉴 개발 등 고부가가치 전략 품목 개발 및 상품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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