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양수의원은 “영어자금 공급률 확대에 대해 매년 요구가 있음에도 개선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영어자금을 더 확보해야 한다”며, “수협은행도 어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의 확대와 융자 규모를 늘릴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

이 의원은 “해수부 또한 영어자금을 지원하는 등 어업인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금융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협은행 또한 금융 제공을 통해 어업인들의 경제적 지위의 향상을 촉진하고 있지만 어민들을 위한 정책자금이 많이 부족하고, 수협은행의 대출 또한 어민들의 요구액과 비교해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지적.

그는 “연도별 영어자금 소요액 대비 공급 추이는 2017년 소요액 6조 5090억원에 공급액 2조 2200억원으로 34.1%, 2018년 소요액 6조 6198억원에 공급액 2조 3200억원, 35%, 2019년 소요액 6조 7635억원에 공급액 2조 3400억원으로 34.6%로 아직까지 영어자금 소요액에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부족분을 채워줘야 할 수협은행 또한, 어업인이 필요로 하는 금융을 제공하기 위한 보완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나 그 실상은 나아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

현재 수협은행의 대출 상품은 총 81개인데, 이 중 어업인 대상 대출상품은 10개로 전체의 12.3%밖에 안 되는데 올 8월 기준 어업인 대상 대출 잔액은 1조 756억원으로 수협은행 전체 대출잔액 25조 4,596억원의 4.2%에 불과하며 그 비중은 2017년 4.3%에서 2018년 3.9%로 연도별로 변화가 거의 없는데 정책자금을 합할 경우 총 대출금액은 3조4,156억원으로, 소요액의 50.5%만 공급한 반면, 절반 정도는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

이 의원은 “수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산업 경쟁력 강화의 장애요인으로 자금부족이 27.3%로 가장 높았으며, 정부 정책지원의 최우선 순위로 자금 지원이 43.4%로 응답이 가장 많았다”면서 “따라서, 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둬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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