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서해본부는 인공어초 설치해역의 효과극대화를 위해 전북 군산시 관리도, 말도, 십이동파도, 연도 등을 대상으로 수중폐어구(폐통발, 폐그물 등) 수거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사용 후 방치되는 폐어구는 연간 4만 4,000톤에 달하고 있으나 수거율은 1/4 수준인 1만 1,000톤에 불과하며, 이러한 폐어구에 의한 피해액은 연간 약 3,8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전북 어초어장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어초의 기능을 저해하는 폐어구 및 낚시줄, 기타 수중 폐기물 등을 수거해 수산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유령어업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금년 7월부터 11월까지 약 7.9톤의 폐어구 수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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