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은 지난 11일부터 어미연어 확보 및 채란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미연어 확보작업은 우리나라 연어 회귀 주요하천인 양양 남대천, 강릉 연곡천, 고성 북천과 명파천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귀하는 연어의 대부분은 2016년과 2017년에 방류한 어린연어로 베링해와 북태평양 등 1만 6000km의 긴 여정을 거치며 2~5년 성장하다 산란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어미연어이다.

FIRA는 확보된 어미연어의 성숙한 알을 채란해 수정, 부화시켜 종자생산을 진행하며, 이듬해 3월까지 5~6cm의 크기로 성장한 어린연어를 남대천 일원과 강릉, 고성 등에서 방류한다.

또한, 채란을 마친 어미연어의 부산물은 연어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바이오, 식품 분야 민간기업에 무상 제공을 통해 연어 산업 발전과 민간 일자리 창출(2018년 25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FIRA는 “연어 포획 금지기간(10월 11일∼11월30일) 내 회귀하는 어미연어를 전량 확보해 어린연어 종자생산 및 사육관리에 최선을 다해 연어자원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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