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질병관리본부(국립보건연구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지난 17∼18일 경북 경주시 대명리조트경주에서 ‘2019 한국 생물안전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물안전 컨퍼런스는 2013년에 시작으로 국내 미생물 또는 고위험병체 취급 연구기관 및 국가승인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개발·실험 기관을 대상으로 생물에 대한 안전·보안을 통한 능력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하며,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연구기관의 생물안전 전문가와 관련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본 컨퍼런스(3개 주제)와 프리 컨퍼런스(3개 주제)로 구성되며, 본 컨퍼런스에서는 ‘인수공통병원체 안전관리’, ‘국가관리 제도 안내’ 및 ‘생물안전 적용’에 대해 전문가의 발표가 있었다.

프리 컨퍼런스에서는 ‘생물학적 위해관리’, ‘생물안전 시설 안전관리’ 및 ‘생물안전 관점에서 보는 동물실험 시설과 운영’ 등 3개 주제에 대해 동물, 사람, 수산 관련 병원체 취급자 및 생물안전 관리자를 대상으로 전문교육과 아울러 생물안전 및 생물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인수공통병원체 안전관리’라는 주제로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가축전염병, 수산생물 병원체에 의한 유사 사례 및 위해관리방법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프리 컨퍼런스에서는 ‘생물안전 관점에서 보는 동물실험 시설과 운영’이라는 주제로 안전한 동물실험을 위한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의 설계 및 운영관리기술, 동물실험 관련 법제도 소개 및 동물실험에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사고대응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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