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신문
수산식품/가공
방사선 감시기 미설치 12개 무역항
6년 간 일본산 수산물 1만2천여 톤 수입
박광온 의원 "방사선 감시기 설치 확대해야"
수산인신문  |  webmaster@isusani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0.17  21:24: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최근 6년간 방사선 감시기가 설치되지 않은 전국의 12개 무역항을 통해 일본산 수산물 1만2000톤 가량이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내 항만별 일본 수입물량'을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방사선 감시기가 설치되지 않은 항만 12곳을 통해 일본산 철강제품과 플라스틱 등을 비롯해 어패류·갑각류 등이 1942만3000R/T(운임톤, 중량톤과 용적톤 중 선사가 선택하는 청구기준 톤) 가량 수입됐다고 밝혔다. 석유 정제품이 688만1000R/T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 광석 및 생산품이 404만4000R/T 가량 수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산 수산물인 어패류와 갑각류도 1만2000R/T 가량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패류와 갑각류가 항만을 통과하면 식약처가 샘플을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하지만 음식물인 만큼 항만 통과 전 방사선 감시기 검사를 거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사선 감시기 미설치 항만 중 여천항 수입량이 1213만R/T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일만항 205만R/T, 삼척항 182만R/T, 대불분실항 151만R/T, 옥계항 123만R/T 순이었다.

원안위는 "방사선 감시기 검사대상이 원료물질, 공정부산물 및 가공제품에 한정돼 있어 검사대상이 아닌 물품이 들어오는 항만에는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광온 의원은 "원안위의 방사능 감시기에 일본산 수입 물품이 적발된 것은 2016년 부산항으로 들어온 알루미늄 스크랩 단 1건에 불과했다"며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가능성으로 국민의 우려가 높은 만큼 방사선 감시기 설치와 검사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실은 일본산 가공식품 규제 주요 복지현안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를 조사한 ‘2019 사회 현안 여론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일본 후쿠시마 등에서 수입되는 가공식품에 대한 정부의 안전조치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수입규제’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66.3%로 나타난 반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를 충분히 강화했다고 본다’는 응답자는 25.5%에 그쳤다. ‘수입규제’ 의견은 응답자의 모든 계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김광수 의원은 “후쿠시마 방사능 식품이 국민 식탁을 위협함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검사를 잘 하고 있으니 걱정말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농축수산물 수입금지 품목에 대한 뚜렷한 기준도 없이 일본이 정해주는 규정을 그대로 받아적고 있는 한심한 실정으로 이는 우리 국민이 먹는 식품 안전의 칼자루를 일본에게 쥐어준 꼴”이라고 강력히 질타했다.

<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수산인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시·도, 무조업어선 실태조사 방치
2
수협, 한국당에 ‘농어업 세제 불균형 해소’ 호소
3
문성혁 해수부 장관, 수산양식 성과현장 방문
4
내년 어촌뉴딜300사업 예산 899억 증액
5
해양교통안전공단 인력 60명 증원 부족
6
“징계처분의 실효성을 확보하겠다”
7
균형추 기능 활성화 기대
8
폭행·절도·재물손괴 혐의 고발
9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 상생협력 세미나 개최
10
2030년 스마트양식 50% 보급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89-5 센츄리1차오피스텔 307호  |  대표전화 : 02-588-3091  |  팩스 : 02)588-3094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송이
Copyright © 2011 수산인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isus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