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에서 계속>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에 참석한 회원단체 대표들은 각국에서 자행중인 불법조업과 수산자원 고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바다모래 채취 및 해상풍력발전의 위험성에 대해 인식을 함께하고 대응책 마련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그 결과 ICA 수산위원회는 수산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전세계 모든 인류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키갈리 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키갈리 선언을 통해 ICA 수산위원회는 IPCC를 적극 지지하는 것을 비롯해 수산업 전반에 걸친 국제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ICA 수산위원회는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인 ICA 산하에 설치된 분과기구로 한국의 수협중앙회가 지난 2009년부터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수협의 날 제정 △한국수협의 KSP 교육 △개발도상국 수산장학생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전 세계 수협 간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각종 수산현안에 대한 공동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한편 회의에서는 라마잔 오자카야 터키 수협연합회장, 사르조 쿠마 샤르마 네팔 수협연합회장, 위비소노 위요노 인도네시아 어업인 연합회 부회장이 각각 수산위원회 부위원장, 집행위원, 감사로 선출됐으며 이와 함께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 △회의 개최지 승인 및 수산위원회 장학생 △한국수협의 KSP(지식공유) 교육 등의 수산위원회 활동 보고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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