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어업 종사자 및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체육행사인 '원양축제'가 오는 5일 오전 10시 부산 영도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 실내체육관 및 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원양축제는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과 한국원양산업협회 공동으로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노·사·정 13개 관련단체가 공동 후원한다.

원양축제는 국가식량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원양어업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사간 협력 분위기를 도모하고, 원양어선원과 가족들에게는 희망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원양관련 최대 규모의 축제이다.

이날 축제에는 원양어선원 가족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선원 근로자, 원양산업 관련 종사자, 은퇴 어선원, 수산계고교생 등 원양가족 모두가 참여해 백일장, 사생대회 등의 문화행사와 축구, 족구, 팔씨름 등의 체육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또 대형 참치를 해체하는 참치 라이브쇼와 가족건강 무료검진 부스, 캐리커쳐 그리기, 주부문화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으며 '자랑스러운 원양어업인'으로 선정된 장기근속 선원 8명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 부산시장상, 부산해양경찰서장상, 한국노총위원장상 등을 포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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