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도내 우수 수산식품의 동남아시아 및 할랄식품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2019 말레이시아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도내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말레이시아 국제 식품박람회는 50개국 1200개사가 참여하고 2만 8000여 명이 관람하는 식품박람회로, 올해는 도내 우수 수산식품 생산업체 6개사가 참가해 굴, 김, 해초샐러드, 죽염 등 54개 품목의 수산식품 마케팅을 추진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6개 업체는 총 95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현지판매 6만 달러를 포함해 총 64만 2000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식품 유통업체인 ‘케이엠티 자바 에스디엔 비에이치디(KMT Jaya Sdn Bhd)’사를 방문해 수출상담 및 수출확대 방안을 협의했고, 수출업무 협약도 체결해 할랄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아세안지역으로의 수출길을 개척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

‘케이엠티 자바 에스디엔 비에이치디(KMT Jaya Sdn Bhd)’사는 1994년 설립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식품 도매 유통회사로, 가공식품, 자체 소매장, 미용, 물류배송 등 6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2006년 설립해 할랄인증, 할랄산업 홍보, 할랄인증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할랄산업개발공사(HDC)’와 말레이시아 수산물 수출업체에 대한 정보와 수출지원을 위해 수협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쿠알라룸푸르 무역지원 센터’도 잇따라 방문해 유통업체별 수산식품 판매 현황 및 마케팅 방법 등 수산식품시장 정보를 수집하고 경남 수산식품 수출 확대 방안 및 효과적인 마케팅 방안을 발굴하는 등 현지 시장조사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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