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부의장은 이날 지난 22일 태풍 '타파'가 여수 해역을 스치고 지나가면서 양식어가 4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심각한 피해를 본 전남 여수시 남면 화태도 묘두마을을 찾아 이같이 밝히고 "피해 복구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부의장은 "가두리 양식장으로 생계를 잇는 어민들은 자연재해를 입으면 재산과 생명 피해는 물론 가정이 파괴된다"며 "문제는 나무로 만든 가두리는 보험 가입이 안 되는데 이런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복구 현장에는 여수시와 전남도 공무원, 육군 31사단 장병 등 80명이 나와 구슬땀을 흘렸다. 주 부의장은 복구 작업에 나선 장병들과 공무원을 격려하고 "차질없이 복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