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8개 현에서 만들어진 가공식품에 19개 품목에서 20톤이나 되는 방사선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수산물 수입 금지 일본 8개현 가공식품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19개 품목에서 약 20톤이나 되는 방사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5년간 수산물 수입 금지 일본 8개현 가공식품 2만9985톤(1만6075건)을 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 의원은 “식약처는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만 소극적인 대처만 하고 있다”며 “적어도 국민들이 후쿠시마산 제품을 모르고 먹는 일은 없도록 하는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식약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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