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중서부태평양 가다랑어의 자원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지만WCPFC에서 가다랑어 자원의 지속적인 이용·관리를 위해 설정한 목표기준점보다 조금 낮은 것으로 평가돼 회원국들은 향후 자원변동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다랑어 자원의 목표기준점(Target Reference Point)은 현재의 산란자원량 상태를 어획이 전혀 없을 때를 가정한 산란자원량(환경수용량)의 5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설정한 값(목표값)이다.

수산과학원은 지난 8월 12∼20일 마이크로네시아 폰페이에서 개최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제15차 과학위원회에 참석했다.

WCPFC가 관리하는 중서부태평양 수역은 전 세계 다랑어류(새치류 포함)의 절반 이상이 생산되는 다랑어의 보고(寶庫)이다.

가다랑어는 이 해역의 총 생산량 중 66%를 차지하는 어종이며, 우리나라의 원양참치선망어업의 주요 어획대상 어종이다. 208년 중서부태평양 수역 다랑어류 총 어획량(추정치)은 271만 톤으로 가다랑어 179만 톤(66%), 황다랑어 67만 톤(25%), 눈다랑어 15만 톤(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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