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신문
수산양식
일본산 활어 수입 급증 양식업계 ‘비상’어류양식업계, 관세 부과·원산지 단속 등 건의
수산인신문  |  webmaster@isusani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8.29  22:31:0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경남 통영을 비롯한 국내 어류양식어민들이 지난해부터 정부의 일본산 활어에 대한 검역 완화로 수입량이 갑자기 증가해 판로를 잃고 있다며 수입 수산물 검역 및 원산지표시 단속 강화 등을 건의하고 나섰다.

경남어류양식협회(회장 이윤수)는 지난 23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통영지원에서 통영지역 활어수입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통영시, 통영해경, 서남해수어류수협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어류양식협회 관계자는 일본산 활어 검역 완화로 인한 수입물량 증가로 국내 활어가격이 하락해 양식어민들의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경남어류양식협회에 따르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2009년 이후 일본산 수입활어 전량에 대해 정밀검사를 시행해 왔으나 2018년부터 수입물량의 4%에 대해서만 정밀검사를 시행하는 등 검역을 크게 완화했다. 그동안 해오던 정밀검사에서 불합격이 한 건도 없어 다른 나라와 같은 형평성을 고려했으며, 일본 측에서 자체적으로 바이러스성 출혈성패혈증(VHS) 검사를 실시한 검역증명서를 첨부했기 때문에 이를 믿고 검역을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국내 수입절차가 하루이틀이면 출하까지 완료돼 일본산 활참돔과 활방어의 수입량이 크게 늘어났다. 활참돔의 경우 2017년 364건 2302t의 수입량이 2018년엔 644건 3498t으로 52%가 증가했다. 활방어도 2017년에 748t 수입되던 것이 2018년엔 1574t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어류양식업계와 어민들은 “이같은 검역 완화 조치가 일본산 수입수산물에 대한 정밀검사를 사실상 생략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최근 일본산에 밀려 판로를 잃은 양식어류가 계속 쌓이고 가격까지 폭락해 사료비와 관리비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이들은 정부에 수입 연어 특별긴급관세, 일본산 방어 조정관세(40%) 부과를 건의하는 한편 수입 수산자원 낚시터용 이식 승인 불허 및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윤수 경남어류양식협회장은 “2017년 ㎏당 1만5000원 대를 유지하던 참돔 가격이 지금은 1만2000원 대로 떨어졌다. 이같은 사태는 검역을 완화할 때부터 이미 예견됐던 것”이라며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검역을 완화한다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수산인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공조조업 2차 적발시 허가 취소
2
수협재단, 어업인 전담 복지기구로 성장
3
문성혁 해수부 장관,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4
“일본 활어차 방사능 안전성 검사 강화해야”
5
불법 공조조업 근절 虛言 안 되려면
6
“일본 활어차로 국민들 두려움 확산”
7
농정 철학 부재에 이르러
8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제5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에 참가
9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성료
10
부산수산업 위기 극복, 모두가 지혜 모아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89-5 센츄리1차오피스텔 307호  |  대표전화 : 02-588-3091  |  팩스 : 02)588-3094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송이
Copyright © 2011 수산인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isus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