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의 대표 수산물인 가을 꽃게잡이가 21일 0시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태안지역 어민들의 가을 꽃게잡이 출어가 본격 시작됐다.

이날 안면도 백사장 항에선 10여 척의 어선이 가을 꽃게잡이에 나서 약 5~6톤의 꽃게를 어획해 위판장에 첫 선을 보였는데 첫 날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 꽃게 풍년의 조짐을 보였다.

이날 백사장 위판장에서 판매된 꽃게 위판가격은 지난해 대비 50%가 낮은 1㎏당 6000~8000원 선(중대 크기 기준)에 거래됐으며, 앞으로 속과 알이 차고 수확량이 늘어나면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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