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 지난 9일 오전 8시 10분부로 구(舊)노량진시장(구시장) 불법점유지에 대한 명도강제집행이 최종 완료됐다고 밝혔다.

서울지방법원은 지난 2017년 4월 5일 1차 명도강제집행부터 이날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구시장부지에 대한 명도강제집행을 실시했으며 이번 10차 명도강제집행을 통해 구시장 잔류 상인 10명에 대한 판매자리를 수협 측에 인계하면서 구시장 명도강제집행을 마무리했다.

총 입주대상 651명 중 582명이 신시장으로 입주를 결정했으며 신시장 입주를 거부한 69명의 상인들에 대해 이날 명도강제집행이 완료되면서 노량진수산시장 정상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한편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20일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시장 정상화를 위해 애써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에 뜻을 전하며 새로운 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임준택 회장은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시장 정상화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며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또 “지금은 시장 활성화는 물론 미래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노량진수산시장이 새롭게 재탄생 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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