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동해본부(본부장 신성균)는 2017년 7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약 3년간 경주시 관내 기존에 조성된 해중림(해조장) 조성지를 대상으로 사후관리를 진행한데 이어 2020년 5월까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시 관내에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6개 해역 11개단지(44ha)에 해중림 조성사업을 진행했으나, 해조류보식, 조식동물구제 및 폐기물 수거 등 지속적인 관리가 어려움에 따라 경주시는 2017년부터 ‘연안해조장 조성지 사후관리’를 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에 위탁 의뢰했다.

이에, 2017년에는 경주시 해중림 조성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2018년도는 경주시 해중림 설치상태조사, 조성관리(조식동물구제, 해조류보식 등)를 진행했다.

최종 결과보고회는 지난달 19일 경주시 회의실에서 경주시 관내 8개 어촌계장, 동해본부 및 경주시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17년 조사결과 대비 2018년 관리 결과를 비교 분석하고, 사후관리 된 해역별 사진 및 영상 등으로 해중림 기능 회복 효과를 확인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어촌계장들은 사후관리를 통한 조성지 기능회복 효과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해중림을 보호,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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