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안전보건센터에서 주관하고 울산광역시, 울주군청, 울산수협이 협력한 이번 행사에는 본원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재활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의료진과 물리치료사, 간호사, 그리고 행정직원 등 28명이 참석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낙후어촌의 특성상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각 과별 진료 및 처방, 혈압·혈당 측정, 심전도 검사, 물리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됐으며, 나사마을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및 심혈관계 질환예방을 위한 안전한 중량물 들기 및 안전재해 관련 교육, 상담이 진행됐다.
김정호 센터장은 “지자체와 보건소 등 관련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찾아가는 의료봉사, 근골격계 및 심혈관계 질환 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백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는 2015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지정받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업안전보건센터로서, 어업인들의 근골격계 질환 위험요인을 규명하고 안전한 어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