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해상풍력발전시설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충선)는 지난 23일 남해군청 해양수산과에 집회장소와 교통통제에 대한 협의차 방문해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집회는 통영 욕지도 해상풍력발전이 경남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의 신선한 생선을 먹을 수 있는 권리마저 박탈당하는 상황에 처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알리고 사업의 원천 무효를 위해 개최될 예정이다.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에서 김충선 반대 대책위원장의 구호를 시작으로 2시간 여 동안 집회를 한 후, 실내체육관·남해군청·읍사거리·효자문삼거리를 거쳐 유배문학관을 행진하는 거리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김충선 위원장은 “욕지도 해상풍력발전시설은 경남지역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수자원을 고갈시키는 미래가 없는 사업임을 집회를 통해 알리고자 한다”며 “이번 한 번으로 끝나는 집회가 아니라 원천 무효가 될 때까지 집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