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따르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어가는 2017년 전체 401곳 중 244곳, 2018년 403곳 248곳 등으로 가입률은 60% 수준에 그쳤다.
올해는 지난 5일까지 집계 결과 403곳 중 169곳이 가입해 가입률 41.93%를 보였다.
올해부터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원금이 확대돼 어업인 부담금이 22.5%에서 18.11%으로 줄었으나 여전히 어가들은 적지 않은 보험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또 1년 단위로 보험 계약이 이뤄져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한계가 따르는 상황이다.
이에 어가 실정과 의견을 반영한 보험 지원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가 요구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고수온 피해가 발생해왔던 서부지역은 가입률이 높은데 그 외 지역은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가입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구별 수협을 통해 양식업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