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지난 23일 창원서부수협에서 이진용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컨설팅 최종발표회를 열고 2023년까지의 경영목표로 총사업 규모 600억원, 순자본비율 6% 달성을 제시하는 등 조합의 성장을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체계를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상호금융 세일즈 역량 강화 △상호금융 영업점 운영 효율화를 위한 이전계획 마련 △찾아가는 서비스 강화를 통한 상호금융 실적증대 △HACCP 가공시설 수익성 강화 △조직 변화관리 방안 마련 △조합 신뢰 구축 활동 강화 등 상호금융·경제·조직 부문별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진행됐다. 중앙회는 수시로 조합을 찾아 현장 컨설팅을 진행해 조합 임직원이 조합의 경영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상호금융 영업점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세일즈 실행력 강화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박종근 수협중앙회 회원지원부장은 “창원서부수협의 실질적인 경영개선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이번 경영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전략과제별 실행방안을 조합이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2008년부터 신청조합을 대상으로 심층 경영진단과 분석을 진행해 경영개선 전략을 제안하는 경영 컨설팅을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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