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키르기스공화국 순방에 맞춰 지난 18일 키르기스공화국 농림수산식품개량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MI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한국과 키르기스공화국 간 협력을 통해 양국의 해양수산업 발전 및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 기여를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키르기스공화국 농림수산식품개량부와의 MOU 체결을 통해 금년 하반기부터 키르기스스탄 수산업 및 양식업 발전을 위한 어업 종사자 및 관련 전문가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국립수산업개발센터(가칭) 설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키르기스공화국 정부는 이번 양 기관의 MOU 체결을 통해 키르기스공화국 내 수산업 및 양식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식량수급 안정화 및 농촌지역 빈곤 감소 결과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MI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한국과 키르기스공화국 간 구체적인 해양수산 분야 협력이 추진되는 첫 번째 시도이므로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MOU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중앙아시아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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