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무더위 확산과 바다수온 상승기를 맞아 '고수온 대응 비상대책반'을 편성 운용하며 양식수산물 보호에 적극 나섰다.

시에 따르면 고수온 피해 사전차단을 위해 액화산소 공급장치, 차광막 설치 등 양식장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국립수산과학원 해수정보를 인용 올해 여름은 평년대비 강한 대마난류 세력 및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으로 평년 대비 1℃가 높을 것으로 보고 고수온특보도 7월 중.하순경 발령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산시는 해양수산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고수온 대응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양식 어업인들에게 양식생물 밀식금지 및 고수온 발생 시 단계별 양식장 대처요령을 지도하는 등 고수온 대비 사전준비 상황을 점검했으며, 양식수산물을 조기에 출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원, 고수온 사전대응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차광막, 수중영상탐지기, 액화산소, 액화산소용기 등 고수온 방지 장비 지원을 완료했으며, 기상청 및 국립수산과학원의 실시간 관측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전 기상정보를 수시로 체크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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