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외시장분석센터가 ‘인도네시아 수산물 시장 동향’, ‘미국, 중국, 일본의 간편조리식 동향’ 등 국내외 수산물 및 수산식품 최신 동향 정보를 담은 ‘K⦁Fish Around The Globe’ Vol.14를 발간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수산물 생산 대국으로 1인당 수산물 소비량(2013년)이 28.2kg에 이른다. (FAO) 소비자들은 육류보다 수산물을 더 선호하며, 중산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수산물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엄격한 수입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수입허가, 수입 식품 허가증, 인도네시아 국가규격, 수입 쿼터 등이 대표적인 신무역법의 규제 내용이며 주요 인증 장벽으로는 기술표준(SNI), 식약청(BPOM)인증, 할랄 인증 등이 포함된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산 수산물에 대해서는 한류 영향 등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유럽, 일본, 미국산 수산물과 비슷한 수준의 위생과 안전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산 수산물 및 수산식품은 주로 대형 유통매장 및 특수 소매점을 통해 유사 현지 제품 및 동남아에서 제조된 수입제품들에 비해 높은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하면서 온라인 매장을 통해 수산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어묵 등의 우리나라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중산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물류·유통 시스템도 보완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따라서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최대의 전자상거래 잠재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Fish Around The Globe;’ Vol.14에 대한 문의 또는 자료 신청은 KMI 해외시장분석센터(☏1644-6419, 이메일 kfic@kmi.re.kr), 수산물수출정보포털(www.kfishinfo.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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